2008년 07월 20일
케빈 러브-로빈 로페즈 미국 선발팀 차출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 픽에 지명된 케빈 러브(20, 208cm)와 로빈 로페즈(20, 213cm)가 미국 선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의 합류로 미국 선발팀은 기존의 NBA선수들과 함께 12명의 선수 명단을 완성시키며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선발팀의 지휘봉은 오클라호마 시티(前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헤드코치 P.J. 칼리시모가 잡을 예정이며 어시스턴트 코치는 토론토 랩터스의 제이 트리아노가 맡는다.
라스 베가스 섬머리그에 참여했던 두 선수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입단한 러브는 이번 썸머리그에서 3경기 동안 경기당 20.7점 15리바운드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구단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피닉스 선즈의 선택을 받은 로페즈 역시 16점 7.7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표를 거두며 한수 위로 평가받던 친형 브룩 로페즈를 뒤로하고 영예를 안았다.
NBA와 미국농구의 미래가 될 이 선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고 22일부터 25일까지 선배들이 버티는 미국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26일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캐나다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8월 1일부터 6일까지 마카오와 상하이에서 현지적응을 마친 뒤 7일 상하이에 입성하게 된다.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이번 선발팀과 국가대표팀간의 연습경기는 자신감 증대나 전력점검차원이라기 보다는 패기 넘치는 후배들의 일격이 남아있는 일말의 자만심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리딤팀으로 개명되기 이전 드림팀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이러한 채직찔은 항상 있어왔다.
압도적인 전력차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건 원조 드림팀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전에 앤퍼니 하더웨이와 크리스 웨버가 이끄는 대학 선발팀에 일격을 당하면서 정신무장을 새로이 한 사례가 있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에도 팀 던컨과 폴 피어스를 내세운 대학 선발팀과의 대결을 통해 막바지 담금질을 한 전례가 있다. 미국과 타국가간의 전력 차가 크던 시절이었음에도 까마득한 후배들과의 시합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자는 계산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과정이 되 버릴 정도로 전력편차가 좁아진 현대 농구판에서 미국농구가 다시 한 번 부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선발팀 명단_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오클라호마 시티) 루써 헤드(휴스턴) 알 호포드(애틀랜타) 안드레 이궈달라(필라델피아) 케빈 마틴(세크라멘토) 로드니 스터키(디트로이트) O.J. 메이요(멤피스) 데릭 로즈(시카고) 케빈 러브(미네소타) 로빈 로페즈(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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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20 14:35 | 농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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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버닝하시는거 아닌가요 ㅎㅎ